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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용 유리막 코팅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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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다른 업체가 똑같은 제품을 9,870원, 반값에 올려뒀습니다.
국내 업체에 직접 문의해 봤더니 자신들과 전혀 관계없는 회사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쿠팡 입점 A 판매업체 관계자 : 전혀 관계없죠. 저희는 어차피 국내 생산이고, 수출도 안 해요. 국내 내수용으로 팔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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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름만 보면 중국 회사로 추정됩니다.
판매 물품은 세면기 수전에서 키높이 구두, 속눈썹 접착제까지 다양한데, 대부분 국내 판매자의 절반 가격입니다.
제품 사진과 상세 페이지까지 그대로 베낀 데다 고객 후기는 아예 찾아볼 수도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업체가 한두 곳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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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령업체'들의 존재는 한 국내 업체가 최근 쿠팡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진 점을 이상하게 여겨 확인에 들어간 뒤 파악했습니다.
[쿠팡 입점 B 판매업체 관계자 : 하루에 많게는 15개 적게는 10개 정도 나가던 품목이 어느 날 갑자기 1개, 아니면 0개까지 떨어지면서 문제가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중국 업체가 절반 가격에 노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업체들이 제품을 정상적으로 판매하는지조차 알 수 없는데, 상세 페이지에 적힌 연락처로는 접촉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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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가격이 저렴할수록 사이트에서 상위에 노출되는 구조라 이들 제품은 판매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국내 업체의 정상 영업을 방해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중국을 포함한 해외 업체들에 엄격한 입점 등록 절차를 갖추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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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유령업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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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측은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YTN 취재가 시작되자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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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업체'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쿠팡 측의 잘못이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이번에 이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피해를 막는 건 결국 돈을 내고 물건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몫입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52/0001755038?ntype=RANKING
가짜상품 파는것도 파는건데 중국업체가 구매자 구매정보, 개인정보 들고 불법으로 써먹어도 어떻게 할 방법도 없고 피해입증도 어렵다고...